Voice of America

현재 우리나라가 굴러가고 있는 걸 보고 있으면, 답답한 마음 뿐이다.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들을 대변하고 있는 색깔 짙은 언론들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들 언론들의 뉴스 기사를 보고 있자면, 답답한 마음이 절로 일어난다. 보수진영, 진보진영 그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립성을 지키고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이 우리나라에 존재할까?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 놈일까?

최근에야 미국의 소리 (Voice of America, VOA)라는 걸 알게 되었다. 전세계 시청자와 청취자에게 정확하고 균형 잡힌 뉴스와 정보를 전해드리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하는 VOA는 1942년부터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국제방송이다. 시청자 및 청취자는 매주 전세계 2억3690만 명에 달하고, 뉴스와 정보는 우리나라말을 포함한 40여개의 언어로 제공된다. 이 곳에 올려진  우리나라에 대한 뉴스 기사들을 읽어 내려가면서, 우리나라 언론의 뉴스 및 정보 보다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그리고 부러웠다. 대한민국의 소리라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처음에는 미국의 소리, Voice of America라는 이름 때문에 처음에는 약간 거북(?)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다.

VOA 한국어 사이트의 VOA에 대한 소개 페이지에 적혀 있는 VOA 헌장 내용은 다음과 같다.

VOA 헌장

미국의 제럴드 포드 대통령은 지난 1976년 VOA의 독립성과 진실성을 보호하기 위한 헌장에 서명했습니다.
1. VOA는 항상 신뢰성 있고 권위 있는 뉴스 매체로서, 정확하고 객관적이며, 포괄적인 뉴스를 보도한다.
2. VOA는 미국 사회의 한 부분이 아닌 전체를 대변하며, 미국인들의 사고와 미국 제도를 균형 있고 포괄적으로 반영한다.
3. VOA는 미국의 정책을 분명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정책에 대한 책임있는 토론과 의견도 함께 제공한다.

우리나라의 공영방송 KBS는 과연 우리나라 사회의 한 부분이 아닌 전체를 대변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와 우리나라의 제도를 균형 있고, 포괄적으로 반영하고 있는지…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나라의 좌편향이든 우편향이든 한 쪽으로 치우친 언론들보다, VOA의 뉴스와 기사에 더 신뢰가 간다.

우리나라 언론들을 보며 신물이 난 분들에게는 VOA를 추천하고 싶다. 혹 ‘미국의 소리’라는 이름 때문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분들에게도 알러지 반응에 의한 가려움을 조금만 참고, VOA의 기사들도 읽어보는 걸 권하고 싶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언론의 뉴스들을 모두 무시하자고 하는게 아니다. 정보를 접하는 통로를 넓히자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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