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글날, 네이버가 발표한 ‘나눔글꼴’

(Mac)을 사용하면서 쓸만한 한글 글꼴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나마 인텔맥(Intel Mac)에서 구하기 쉬운 무료 한글 글꼴은 아리체, 신문사에서 배포하는 글꼴들, MS Office를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는 맑은고딕 등이었다. 글꼴 제작자분들께는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이 글꼴들에게선 뭔가 어색한 느낌이 났다.

그럼 유료 글꼴 상황은 어떠했을까? 윤디자인 등에서 만든 글꼴은 인텔 듀얼코어(Intel Dual Core) 기반의 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글꼴 구매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 (지금은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사실 나눔글꼴을 만난 이후 유료 글꼴에 대한 관심을 끊었으니까…)

이런 어두운 현실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내렸으니, 그것은 나눔글꼴! 네이버의 아름다운 한글 글꼴 배포는 매우 고마운 일이었다. TTF는 물론 OTF로도 배포하고 있다. ‘나눔고딕’은 ‘애플고딕’을 대신하여 우리말로 된 웹페이지를 보기 좋게 만들어 주었고, ‘나눔명조’는 문서 작성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아직까지 ‘나눔글꼴’을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혹시나 몰랐던 분이라면 지금 당장 설치하여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네이버 ‘나눔글꼴’ 웹페이지로 바로 가기


(2018년 2월 15일 추가) 2013년 말부터 산돌 폰트클럽에서 맥용 폰트들을 구매하여 사용하다, 2014년 중후반이었던가? 맥용 산돌구름 출시와 함께 산돌구름을 이용하였고, 그러다 2017년부터는 나눔글꼴만 사용 중. 매년 글꼴이 하나씩 추가되어 이제는 나눔글꼴들만 사용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